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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해넘이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것이다.

천사의 섬, 신안군에 위치한 자은도는 총 면적 52.19㎢에 해안선 길이가 56.8km에 달한다.

섬 남서쪽으로 12km에 이르는 사빈이 발달하여 피서지로서 널리 알려져 있다.

해안을 따라 곳곳에 펼쳐진 울창한 송림과 바다 너머의 크고 작은 섬들은 한 폭의 풍경화를 연상시킨다.

자은도는 2010년 삼림청이 주관한 “전국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어울림상’을 수상한 ‘여인송숲’,

2012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대 대표노선’ 으로 선정한 ‘해넘이길’ 등 천혜의 비경을 간직하고 있다.

이러한 자은도에 위치한 해넘이길은 전남 신안군 자은면 한운리와 송산리 일대 12km의

해안길로 거의 전 구간에서 섬과 바다를 조망할 수 있으며, 특히 낙조가 아름다운 낭만의 코스이다.

또한 해넘이길은 2,980m에 달하는 백사장과 울창한 소나무숲을 품고 있는 둔장해수욕장과 어촌체험마을, 염전 등이 있어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이 외에도 자은도 전체를 굽어 볼 수 있는 두봉산(364m)은 남도를 대표하는 힐링투어의 명소로 알려져 있다.

특히 해넘이길은 인천 강화군 호국돈대길, 전북 부안군 변산마실길, 경남 고성군 공룡화석지해변길,

부산 영도구 절영해안산책로와 함께 2012년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으로부터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5대 대표노선으로 선정되어 그 가치를 더욱 인정받았다.

해넘이길과 함께 자은도의 최고봉인 두봉산(368m) 산행도 자은도 여행에 빼놓을 수 없다.

섬 가운데 위치한 두봉산은 왕복 2시간 내외가 소요되며, 자은도 전체를 굽어보면 1004의 섬 신안군의 크고 작은 섬들을 조망하는 재미를 선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