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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전북 군산시 옥도면 어청도, 군산에서 북서쪽으로 72km나 떨어져 있는 외딴 섬으로 뱃길로 꼬박 2시간 30분이나 달려야 만나는 절해고도다. 동서 3km, 남북 5km 작은 섬이지만 풍랑이 불면 선박들의 피난처 역할을 하는 피항섬이다. 1971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되면서 서해중부지역의 어업 전진기지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안산, 검산봉, 돗대봉이 병풍처럼 포구를 감싸고 있는 천혜의 항구이며 조위관측소가 위치하여 바닷물의 높이, 수온, 염분, 바람, 기온 등을 자동으로 측정해 조석예보와 항해안전, 해양레저활동에 활용하고 있다.

섬 전체가 바다낚시 포인트

어청도항의 북쪽 해안은 탐방데크를 조성해 포구 전경을 조망하면서 해변을 산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물이 빠지면 해수욕장으로 바뀌어 수영을 즐길 수 있고, 고니 서식지로 유명한 농배섬가지 갯벌이 드러나 바지락, 게 등을 잡을 수 있다. 물은 거울처럼 맑고 투명하여 광어, 우럭, 놀래미, 도미, 소라 등이 주로 잡힌다. 3~4kg 정도 되는 자연산 광어가 주로 잡히는데 배가 도화지처럼 새하얀 것이 특징이다. 섬 전체가 바다 낚시터 포인터로 선상에서 농어, 우럭, 광어, 참돔, 부시리, 감성돔 등 계절 따라 다양한 고기가 낚이며 초입 등대가 서 있는 가진여는 서해안 참돔의 메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