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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강화도에는 외세의 침략에 맞서 싸웠던 치열한 격전지가 많다.

조선 효종 7년(1656년)에 축조된 덕진진은 강화 해협에서 가장 강력한 포대를 갖춘 곳. 덕진돈대, 남장포대,덕진포대가 소속되어 있었으며

1866년 병인양요 때는 양헌수 장군이 이끄는 부대가 덕진진을 거쳐 정족산성으로 들어가 프랑스 군대를 격파하였으며, 1871년 신미양요 때는

그러나 초지진에 상륙한 미국 해병대에 의하여 점령당하는 비운을 맞았다.

덕진진으로부터 약 400m 거리에 남장포대와 덕진돈대가 있다.

해안가에 나란히 위치한 남장포대는 외적을 향해 포를 쏠 수 있는 총포가 놓인 포대가 여러 개 남아 있어 당시의 상황을 짐작하게 한다.

포의 사거리가 불과 700m 밖에 되지 않았기 때문에 결국 미국 해병대에 크게 패할 수밖에 없었으리라 짐작이 된다.

그 옆 약간 높은 언덕의 널따란 부지가 덕진돈대다.

흥선대원군의 명으로 세워진 비석으로 개화기 당시 외국 선박의 출입을 통제하겠다는 척화의 의지를 담고 있는 경고비가 남아있다.

[입장료]

성인 : 700원 / 청소년, 군인, 어린이: 500원

[기타]

1977년, 신미양요 때 파괴되었던 성 위에 낮게 쌓은 담인 성첩과 문루인 공조루를 다시 세우고 돈대를 보수하였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