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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지정보

영금정길은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재단이 선정한 ‘대한민국 해안누리길’ 중 하나이다.

‘대한민국 해안누리길’은 인위적인 보행길 조성이 아닌 자연그대로이거나

이미 개발된 바닷길 중 주변 경관이 수려하고 우리의 해양문화와 역사, 해양산업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곳을 엄선한 것이다.

속초시 장사동 장사항에서 영랑호반을 지나 영금정과 동명항에 이르는 코스로 진정한 속초의 아름다움을 맛볼 수 있는 구간이다.

포구와 아름다운 석호, 그리고 떠들썩한 활기로 넘쳐나는 어시장을 여행할 수 있다.

아름다운 정자인 영금정에서 듣는 동해안의 파도소리와 눈을 시원하게 해주는 푸른 바다는 여행이 주는 선물이다.

영금정은 속초의 제일가는 명소 중 하나로 지금은 작은 언덕 위에 같은 이름의 정자가 놓여있어 다들 이곳을 영금정 정자로 생각하지만,

사실 영금정은 정자의 이름이 아니라 동명항의 갯바위를 일컫는 말이다.

둥글둥글 갯바위들을 타고 넘는 파도 소리가 가야금 소리와 같다고 해서 ‘영금’이고 정자와 같은 풍류가 느껴진다고 해서‘정’자가 붙었다.

이곳은 아침 일출을 조망할 수 있는 최고의 장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동명항을 지나면 아바이마을이다. 오징어순대와 갯배로 유명한 곳이다.

최근 TV프로그램 <1박2일>에 소개되면서 한층 더 유명해졌다.

걷기가 좀 아쉽다면 내처 청호동해변까지 4킬로미터를 더 걸어보자.

약 4킬로미터 구간이 더 소요된다.